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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심판, 그리고 정성룡의 초반 선방으로 경기를 이겼다고 볼수 있네요.

전반전엔 양윙이 너무 올라가 있는 바람에 중미가 고립되고 패스미스가 남발되어 중원을 쿠웨이트에게 내주는 경향이 보였네요. 김두현은 생각보다 패스미스가 잦았고 또한 이근호는 완전 시망의 경기력 패스성공률도 헬이고 공도 잘 빼앗겼었네요. 무슨 셔플댄스 드리블보고 헛웃으만...ㅎㅎ 오늘 골안넣었으면 이그노어되었을듯..  닥공은 오히려 조직력이 좋은 쿠웨이트였는듯... 전반끝날때쯤 박주영과 이근호가 조금씩내려와 패스를 받아주는것같았는데 그래도 헬이었습니다. 이동국이 가끔 날카로운 패스를 날려주었지만 마무리가 안타까웠네요. 중앙 미들과 공격의 전반적인 밸런스 시망이 안타까웠네요. 수비진도 그닥 잘하진 않고용..식사마그나마 수비적인 부분에서 분투...

오일딩요가 측면수비를 잘 무너뜨리고 빈틈으로 쿠웨이트 포워드진이 잘 파고들어 여러 기회를 만들었는데 이를 정성룡이 선방으로 잘 막아내었던게 승리의 첫번째 키워드라 생각되요.


 

두번째는 쪽국심판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같은 동아시아라고 기름쟁이들에겐 엄격했네요 ㅎㅎ 오랜만에 일본인에게 고마움을 느낄정도였습니다.
 

어떻게 답답한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기성용이 투입되니 분위기가 점점 변하더라고요. 한명들어갔다고 분위기가 바뀌는걸 보니 김두현이 그냥 구멍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안타까워요.

아무튼 기성용 투입되고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김신욱이 들어가자마자 슬라이딩 어시-_-;;를 주고 이동국이 골을 넣었습니다. 몇차례 좋은 패스를 날리던 이동국이 그래도 한건은 했네요.

그리고 이그노어의 골 ㅡ.ㅡ 참 인생한방이란말이 여기서 나오는듯...

주영팍은 EPL중거리날리고 ㅡ.ㅡ 좋은 패스하나 보여준거빼고 예상했지만 이번경기에 임팩트는 없었네요. 그에비해 기성용의 스코티쉬드리블은 ㅎㅎㅎ

마지막으로 후반 스팀팩빨떨어진 쿠웨이트가 잘하던 공격도 지지부진하다가 진것같습니다.

정성룡이 정말 선방을 잘해줘서 이긴경기같고 만약 초반에 쿠웨이트의 득점이 있었다면 이길수 있다고 장담 못한 경기였습니다. 암튼 조직력 잘가다듬고 부족한점 잘 매꾸는건 이장님 몫이겠죠. 그래도 전반전의 경기력으로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는건 월드컵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습니다.



첫번째 골 (이동국)

http://www.youtube.com/watch?v=lG5_Po-0aqY&feature=player_detailpage#t=45s

두번째 골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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