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합격수기] 영어에 영 자도 모르는놈 수험기....(정말영어초짜만보세요)

저는 올해 26살(전남) 입니다. 수험기간은 2년 7개월?정도에요...참힘들게했죠 ㅜ.ㅜ 이게다 영어때문...(중간에 날린게 7개월)

우선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안보셔도 될거같아요~

정말 저같이 영어로 고생하실 수험생을 생각해서 정말 허접하지만 이렇게 수기남겨요...

 

작년2차 2점차낙방, 작년3차 2점차 낙방, 올해 전의경 1점차 낙방 올해공채 컷+5점 합격

이렇게 간당간당 떨어진게 다 영어 때문입니다.....

 

우선 다른 과목은 다들 노하우가 있으실 테니 제쳐두고

 

제가 수험생활을 시작한 게 군 전역하고 2006년 9월 달부터입니다. (가입은 의경을 간지라 군 시절에 가입을 해서 가입 날짜가 길어요)

벌써 2년하고도 반이 훨씬 더 지났군요…….정말 기억하기 싫은 시간이었어요.

 

전 영어에 영자도 몰랐습니다. 어느 정도 이었냐면 형용사, 동사 명사의 개념이 없는 정도니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가시죠?

그래서 수업을 들어도 아예 이해가 안가더군요 무슨 개념이 있어야 수업을 알아듣죠…….

그래서 학원종합반영어 2번 듣다(4달이겠죠?) 시험 한번 봐보고 이렇게 하면 정말 합격 못하겠다 싶어서 모든 책을 다들고 나와 버렸어요…….그 당시 친구랑 같이 했는데 친구가 왜 가냐고 놀라더군요…….ㅜㅜ

 

그렇게 해서 우선 영어를 해보자고 생각하고 맨투맨을 들었어요. 그 놀란 친구가 영어를 좀했거든요 토익 750 정도 이니 어느 정도 하죠. 그 친구 놈이 맨투맨을 들어서 자기는 도움을 많이 받았데요. 그래서 낼름 맨투맨 1,2 권을 사서 동강을 들었죠…….하지만 역시 그것조차 이해가 안가더군요…….아....정말 여기서 포기해야 하나…….집에서 동강 듣는데...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영어 때문에 눈물 안흘려 보신분들 이런 심정 모르실꺼에요~

 

 

 

왕초보영어 + 맨투맨 기초영어

 

  

* 공무원/경찰 기초영어 no1. 이재훈 맨투맨 기초영어 동영상 1강 풀강공개(by 왕글리쉬닷컴) * 

 

 

맨투맨 기초를 보고나서는 고등학생용 교재인 맨투맨 기본을 공부했다.

 

기본 : http://wanglish.com/add.page.php?action=mantobasic

 

 

 

그렇게 좌절하고 있을 시기에...여친이 그 당시 4학년이어서 토익을 준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영어 때문에 고민 하고 있으닌까 토익기초반을 들어보라고 했어요..

저는 무슨 토익이냐고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여친이 형용사가 뭐다 명사가 뭐다 설명을 체계적으로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어랏? 이거 머리에 들어오는데? 한번 들어 볼까?

이런 생각으로 전남대학교 토익 강의를 들었어요. 학교 강의라 수강료도 엄청 싸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아~!!! 형용사 명사 동사가 뭐구나 하고 감이 왔어요.

그때 관계대명사 to부정사 동명사도 알았고요 솔직히 지금도 문법은 못해요 하지만

관계사 to부정사 동명사가 독해에 엄청 중요하잖아요. 문법보다 “”문장보는 실력“” 이게 가장 큰 소득 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강의 듣고 녹음해서 집에서 복습하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당시 영어가 재밌더군요. 처음 벽에 부딪치기 전에는 원래 재미있잖아요 ^^;;;

그렇게 영어에 2달 투자하고 다시 수험가로 돌아왔죠. 그랬더니 영어 수업을 들어도 음..하고 이해가 가더군요 암기는 못해도 선생님이 말하면 무슨 말이구나 이해는 갔어요 암기하는 건 이제 자기 몫인데 문법은 워낙 싫어하고 또 울렁증도 있어서 투자는 못하겠더라고요 ㅋ

아!!! 그리고 영어 2달 할 때 보카바이블도 봤어요. 그 당시 2챕터 암기 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2시간 걸리더군요. 암기해도 틀리구요

지금까지 보카 바이블 돌린게 20번은 본거 같아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 보카바이블 표제어 공부하기 전 필수강좌 -> 이재훈 저자직강 꼭지북 동영상 강의 1강 풀공개(왕글리쉬닷컴)


 

- 보카바이블 꼭지북강의 수강 페이지 : http://wanglish.com/lecture.php?action=view&no=9

 

 

여기서 중요한 거 한 가지 전 만약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보카바이블 안볼 겁니다..

보카바이블 볼 열정으로 우선**, 듀* 이런 단어장을 볼거같아요 왜냐하면 저 같이 영어 못하는 사람은 독해에 비중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영단어를 많이 알아서 독해 점수를 올리는 게 좋거든요 만약 그때 이런 단어장을 봤었다면 영어 점수 맞기가 더 수월했겠다 하고 생각해요 누가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어려운 단어랑 씨름 했죠..

솔직히 단어는 시험에 많아야 2문제잖아요 또 아는 단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요...

하지만 독해단어장을 많이 암기하면 독해도 쉬워지고 영어에대한 자신감도 생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 이런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해서 영어에 대한 아주아주 적은 기본기를 쌓고 수험기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영어배운것도 잠깐 다른 과목을 하다 보니 안 그래도 영어가 싫은데 잘 안봐지더라고요

 

다들 아시잖아요 혼자 공부하면 영어 잘 안보는거 물론 실력 있으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저희 같은 영어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영어 안 해 버리면 과락 걱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터디를 했어요. 단어 스터디는 물론 꾸준히 했지만 독해 스터디는 안했거든요

독해 스터디는 작년 10월부터 했으닌까....모의고사 2권하고 독해책 2권 풀었어요

 

이게 정말 중요하더군요..그전까지 과락 나오다가 스터디 후 꾸준히 독해 하닌까 과락은 면하더군요 올해 1차 특채 시험 좀어려워서 55점 공채 좀 쉬워서 70점 맞았어요

 

스터디가 시간이 많이 잡아먹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스터디 2명이 했어요 그러닌까

거의 진도 확인 하는 수준이죠 모르는거 조금씩만 누나한테 물어보고 손 놓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투자하는 게

 감을 유지 하는데 정말 좋은거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정말 힘든 수험 생활을 끝냈습니다.

요약하자면

1. 문장 보는 실력을 길러라 (정말 초짜시고 처음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토익 기본이 좋은거 같아요)

2. 어려운 단어(단어문제를 위한 단어) 보다는 독해를 위한 단어를 암기해라

3. 단어스터디+독해스터디를 활용해라

이게 제가 수험 생활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조금 이나마 줄일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합격 시간이 적어도 1년은 줄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이 그렇듯 자기가 노력안하면 점수안나와요..저도 정말 힘들게 공부했구요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서 심한두통까지 생기고...ㅜ.ㅜ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 내야 합격하겠죠?

절대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제 주변에서도 영어 때문에 포기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영어 못하시는 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정말 힘내서 한번 해보세요!!!!!!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ps. 많이 부족한 수기고 오타도 많을거 같지만 좋은 정보만 가져 가시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상처 받아요 ^^;;;;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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