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브라질)가 ‘슈퍼사모안’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잠재웠다. 화끈한 뒤돌려차기로 헌트의 맷집을 무너뜨렸다. 산토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60’ 헤비급 경기에서 헌트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라운드 4분18초에 막판 뒤돌려차기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산토스는 앞서 케인 벨라스케즈(미국)에게 패해 상처받았던 자존심을 다시 되살렸다. 아울러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4연승을 달리던 헌트는 챔피언 도전권을 목전에 두고 산토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처럼 KO패를 당하지 않는 헌트로선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원래 산토스와 싸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