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그우먼 곽현화(30)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비판을 한 네티즌들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곽현화와 정범균, 최효종, 김지호, 이광섭 등 다섯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사진 속에는 이광섭은 곽현화의 볼에 뽀뽀를 하려 했고, 다른 사진에서 정범균은 곽현화와 하체를 밀착시켜 다소 선정적인 포즈를 연상시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선정적이다", "개그맨들의 수준을 알겠다" 등 강도높은 비난을 던졌다.

이와 관련 곽현화는 2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내가)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나 했는데, 몇년 전 찍은 사진 때문이었다. 그 사진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야한) 의도로 찍은 것이 아니다. 그 사진은 내 카메라로 찍어서 내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다. 우리끼리 재미로 찍은 것이지 그 누구 선배가 시켜서 찍은 사진이 아니다. 그런 사진을 뭐때문에 시켜서 찍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나도 범균이도 사진에 있던 동기들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개인의 성적인 감정, 성적인 욕구를 느끼게 하는 행위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성적욕구를 남에게 강제로 해 했을 때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성적인 감정을 일으켰다고 해서 그 사람을 지탄하고 억압하고 비난하는 이 사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문란하다고? '야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 게 문란한 거냐. 그럼 '야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잘못된 것이냐"라며 "성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 남모르게 즐기면 진정하고 건전하고 깨끗한 성이고 내가 섹시하다고 느껴서 앞에서 드러내면 천박한 것이냐. 내가 볼 땐 남 앞에서 안 그런 척 거짓처럼 행동하는 게 더 천박해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곽현화는 "바나나를 먹는 여성의 사진을 보고 야하다고 느낀 사람이 있으면 누가 잘못한 거냐. 아니면 그렇게 느끼게끔 원인 제공한 사진을 찍은 사람을 마녀 사냥하 듯 지탄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거냐"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정범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곽현화는 "이번 사진으로 정범균의 실체니 하면서 떠들던데, 범균이는 그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개그를 사랑하고, 남에게 웃음을 주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다. 또 그 나이 또래 어느 청년들처럼 여성을 사랑한다"고 마무리했다.



또한 곽현화는 이와 같은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마녀사냥 하듯 댓글로 나와 내 동료를 무시하는 글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나는 악플에 대해 웃어 넘길 수 있는데 나이 어린 범균이가 힘들어 하더라. 범균이가 정말 착하고 좋은 앤데 이 사진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자기 생각대로 판단해서 쉽게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비꼬듯 글을 남겼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업자 정보 표시
하드닥터 강남데이터복구 | 염성준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8-7 대우도씨에빛1차 1803호 | 사업자 등록번호 : 490-18-00101 | TEL : 010-2361-4987 | Mail : hdddoctor@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