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의 자존심이 메이저리그서 충돌한다.류현진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강력한 상대를 잇달아 꺾으며 거침없이 치솟고 있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를 가늠하게 될 중요한 승부다.여기에 또 한가지 의미가 추가됐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로 대만 출신인 천 웨인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 LA 다저스와 볼티모어의 선발로 각각 류현진과 천웨인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네 번째 등판만에 아시아 야구를 대표할 수 있는 대만의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3연승 이상의 힘을 지닌 승부가 됐다.천 웨인은 대만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특급 좌완 투수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에도 ..
이모저모 부스럼/스포츠
2013. 4. 17.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