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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의 원서 읽기를 방해하는/

나아가 우리의 영어 공부를 망치는!

세 가지 영어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번에 말씀드린 걸 정리해볼까요.

한글 책을 분당 150단어 이상으로 읽는 한국 사람들은
영어 원서도 분당 150단어로 읽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언어 정보"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같은 두뇌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영어를 읽을 땐 이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는데,

세 가지 문제점 때문이었습니다.

- 모국어 수준 영어 어휘력의 부족 (단어 자체의 인식 불능)

- 한글과 영어의 생각을 조립하는 방식의 차이 (단어의 조립 불능)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조립된 생각의 이해 불능)

말이 어렵게 느껴지시면, 한글 책 읽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_^


한글을 읽으면

단어를 파악합니다


-> 단어가 뭉친 문장을 파악하고 (이걸 '단어의 조립'이라고 불렀습니다)


-> 문장들이 뭉친 문단을 파악하고 전체 뜻을 이해합니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 한글은 알아도 전체 뜻은 이해가 어렵죠?)

원서 읽기가 안되는 것은

단어를 파악 못하거나 - 모국어 수준 어휘력 부족


-> 단어가 뭉친 문장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즉, '단어의 조립'이 안되거나) - 영어와 한글의 생각의 조립방식 차이


-> 문장들이 뭉친 문단을 파악하고 전체 뜻을 이해못하기 때문이지요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영어든/ 한글이든

둘다 언어입니다. (차이가 심하긴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 처럼 구사하는게 최종 목표 아니던가요?

영어는 뭔가 다를 거야~ 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글 사용할 때를 생각하면서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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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드렸듯이

우리는 우리가 이미 가진 "한글 읽기의 잠재력"을 활용해서

원서읽기에 그냥 적용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하던 공부 방법들로는..

잠재력을 활용하기가 힘듭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가진 잘못된 영어 습관 때문
잠재력이 억눌러지고, 원서 읽기가 안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럼 우리가 가진 잘못된 영어 습관은 무엇일까-

한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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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영어를 한글로 바꿔야 직성이 풀리는 '이중 번역 습관'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은 영어를 한글로 바꾸는 이중번역 습관 입니다.

이런 습관을 가진 분들은 영어 문장을 주어/동사로 나누고 관계대명사/절 로 분해하면서 한글로 번역해내지요.

이중 번역습관은 '영어 -> 한글 -> 뜻' 세 단계를 거치면서 문장을 파악하기 때문에
속도도 매우 느리고 힘도 많이 듭니다.

또 한글로 직역은 되는데, 전체적으로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지요.
(영어 번역 프로그램을 써보셨으면 이해가 갈껍니다. 번역기를 쓰면 한글과 1대1 대응은 되지만..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죠;)


그럼, 한글로 안바꾸고 어떻게 뜻을 파악하란 말이냐!! +_+

궁금하시죠?

그 방법을 앞으로 "How to Read의 원칙" 파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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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 읽을 가치가 없는 토막글 중심의 읽기

읽기를 방해하는 또 다른 습관은 읽을 가치가 없는 '토막글' 중심의 읽기 입니다.

그간 우리가 읽는 영어라고 해봤자,

시험을 위한 단문 정도 였지요. 수준 있으신 분들은 영어 칼럼 정도 읽으시고요.


하지만, 이런 토막글들을 읽는 것으론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매우 힘듭니다.


읽기 원서 읽기 연습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만,
여기에서 간단히 언급만 드릴게요.


시험에서 나오는 단문과/ 원서에서 나오는 글은/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시험에서 나오는 단문은 말 그대로 "시험을 위한" 것입니다.
'어떻게든 읽는 이를 혼란에 빠트려 문제를 틀리게 하는 것' 이 글의 목적이지요.
때문에, 문장이 복잡하고 난해합니다.
(토익이나 토플은 양반이지요. LSAT, GMAT 문제 풀어보세요. 피토합니다.)

반면 원서에 나오는 글은 그 목적이
'어떻게든 읽는 이가 쉽고 편하게 읽어 이해가 잘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문장이 쉽고/ 어휘도 쉽고/ 읽는 이를 최대한 배려합니다.

가장 좋은 예는, 대학 전공 교과서 입니다.
전공 원서가 어렵다는 것은 '내용' 이 어렵다는 것이지,

최대한 쉬운 단어와 문장구조로 알기쉽게 썼기 때문에(교과서의 목적은 읽는이를 이해시키는 것이니까)
읽기엔 가장 편합니다.

....

무슨 말인지 헷갈리신다고요?;;

자자, 알기 쉽게 한글을 생각해보세요.


'이 글은 참 재밌다!'

라고 한마디로 될 말을..

'이 것은 읽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감정 상태를 가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진 가진 문장들의 집합체 입니다'

라고 말할수도 있지요.

둘이 다른 언어인가요? 아뇨; 둘다 한글은 한글 이죠. -_-;

다만 하나는 쓰잘데기 없이 복잡하고 길게 늘려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시험에 쓰이는 영어가 이런 식이예요.

같은 말도 '굳이' 어렵게 쓴거지요.

읽기 공부한답시고 이런 글들만 읽어대면.. 읽히겠습니까? -_-;


저는 영어 공부한답시고
수준에 안맞는 economist를 읽어대거나, LSAT 교재 가지고 리딩 연습하는 사람들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쉬운 거야 껌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어려운 영어들만 찾아읽어대는 것이지요.


어려운 영어 읽으면 실력이 더 늘것 같나요?

노노, 그 반대입니다.

실력이 늘기는 커녕, 다신 영어 쳐다보기도 싫어집니다;;;

시험용 단문은, 읽기 연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답니다.

그런 글을 읽는 것은 자기 학대일 뿐이예요;;

"영어가 다 똑같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아무글이나 읽으면 안됩니다.

영어라고 절대 다 똑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글을 붙잡고 읽느냐, 그 글과 나의 궁합이 잘 맞느냐는
생각보다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엄청 엄청 엄청 중요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글을 선택해서 보란 말이냐!! +_+

궁금하시죠?

그 방법은 앞으로 "What to Read의 원칙" 파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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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3. 영어 학습법만 찾아 헤매는 습관

한국엔 영어 학습법들이 넘쳐납니다.
시트콤을 봐라, 영어 일기써라, CNN이 답이다, 회화가 짱이다.. 학습법들 정말 많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영어 학습법만 찾아 헤매는 습관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습관에 빠지면
영어 학습 이론은 줄줄이 꾀고 있지만, 정작 영어는 못하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지요.


하지만 이런 것들도..
영어를 잘하고자하는 욕망의 표현이기 때문에.. 나쁘게만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저도 많이 그랬는 걸요;; 슬프지만, 인정! ㅠ_ㅠ

문.제.는

어떤 학습법이든 시도되는 대부분이 시간낭비로 헛되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많은 노력들이 헛되이 끝나는 원인은..
물론 학습자의 끈기 부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학습자마다 러닝 스타일(Learning Style)다르기 때문이랍니다.

러닝 스타일이란, 쉽게 말해서 사람마다 배우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는 학습 심리학 이론입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마다 발달된 두뇌와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하지요.

...

대표적인 예로,

한때 한국을 휩쓸었던, "영어공부절대로 하지마라"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영절하의 방식을 두고

어떤 분들은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극찬을 했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영절하의 방식을 두고
쓰레기 학습법이라면서 쌍욕을 날리셨습니다...;

왜 누구는 최고라고 하는데/ 왜 누구는 최악이라고 할까요?


그건, 사람마다 러닝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예요.

러닝 스타일이 청각형인 사람은 영절하가 최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러닝 스타일이 시각형인 사람은 영절하는 최악의 방법입니다.

알고보면, 영절하의 잘못은 없어요. ^_^;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냐, 맞지 않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요.

...

시각형? 청각형? 러닝스타일? 그게 뭐냐!! +_+

궁금하시죠?

그 내용은 이후 "Learning Style의 원칙" 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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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어 원서 읽기를 방해하는/ 나아가 우리의 영어 공부를 망치는

세 가지 습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그럼 이 세 가지 습관을 타파하고!
영어 원서를 한글 책 처럼 읽게 만들어 주는!!!

세 가지 원칙들,

How to Read의 원칙,

What to Read의 원칙,

Learning Style의 원칙

을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신가요? 기대가 좀 되시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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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습법에 대한 말이 나온김에
읽어주시는 분들께 부탁드릴게요.

저는 어떤 신비한 영어 비법이나,
남들은 몰랐던 영어 비밀을 같은걸 공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어 공부잘하는 방법이요? 원서 빠르게 읽는 방법이요?

그 방법을 한마디로 하면,


"그냥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된다" 입니다. ^_^;;

췟, 그걸 누가 몰라! +_+

맞습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거고, 그만큼 만고의 진리이기도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어떻게 하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어떻게 열심히/ 어떻게 꾸준히/ 어떻게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문제지요.

저는,
원서 읽기 라는 방법을 통해,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에
단지 이론 뿐만 아니라,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글을 쓸 뿐입니다.


글이 모두 올라가면 알게 되시겠지만..


제가 여기 쓰는 내용들은
사실 너무나 당연하고, 지극히 자연스럽고, 아주 간단한 방법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들을 아는 것만으로 스피드 리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스피드 리딩 하고 싶으세요?

그럼 원서 읽어야해요. 실제로 해야되요.

이 글 읽는 것만으로 스피드 리딩 절대 안됩니다.

제가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어휘집도 드리고,
'실제로 하는 것'까지 최대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는 건 각자의 몫입니다.
밥을 차려드릴 수는 있어도, 떠먹여 드릴 수는 없답니다;;


인정합니다.
저는 노력없이 신기하게 영어가 해결되는 비법 같은거 전혀 몰라요.
(누구 아는 분 계시면 저도 좀 알려주삼 ㅠ_ㅠ;)

이거..

갑자기 슬퍼지는데요...?! -_-;

ㅋㅋ

오늘 글은 여기서 접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D

*

이 내용은

'영어 원서를 읽는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카페에서 연재됐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에 "스피드 리딩: 영어 원서를 한글 책 처럼 읽는 기술" 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 될 예정이고요.

읽으시는 분들의 반응을 좀 보고 싶어서.. 책 내용들의 일부를 올려두는 거랍니다 ^_^

도움이 좀 되시는지.. 피드백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 ㅎㅎ

해주시는 피드백에 따라서 책의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답니다~ +_+

 

영어포기자(영포자)만 보는 국내유일강의! 맨투맨 이재훈 왕초보영어 강의!!

1강. 왕초보영어 7일만 끝내기 - 8품사의 기초개념(1.4배속)



1강. 왕초보가 보는 강의 - 8품사의 기초개념(강의요약)

단어의 단은 짧은 단이 아닌 홑단 이라는것.
문장에서 단어를 셀때는 띄어쓰기를 보면 된다.
단! 지명,관사는 묶어서 센다

예전(대략 2000년전)에는 단어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시대가 올라가면서 단어들은 많아지고 그것들을 분류해둔게 8품사(우리나라는 9품사)
즉 모든 품사는 단어!

8품사를 정리하자면

- 명(名)사 : 아빠.호랑이
- 형용사 : 못생긴,잘생긴,아름다운 (명사를 꾸며준다)
- 대명사 : 명사 대신 쓰는 품사로써, ex) 이거(피자) 먹고 싶다. - 피자대신 이거(This)를 지시대명사
ex)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 사람을 칭해서 제가 라는 말을 쓰는게 인칭대명사
- 동(動)사 : 달린다. 먹는다. 대부분 ~다 로 끝난다. (명사를 도와준다)
- 부사(aderb) : 동사를 꾸며주는 품사 ex) 빠르게 뛰다, 느리게 걷다
[aderb를 어원으로 풀어쓰면 동사쪽으로 말그대로 동사를 꾸며주는 품사 ]
- 감탄사 : Oh!, Bravo!, Ah! 사람의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품사
- 접속사 : 말 그대로 접속해주는 품사 ex) I love you but you hate me(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그러나(하지만) 당신은 나를 싫어해)
- 전치사 : 맨 마지막에 태어난 품사이고, 기능이 포인트! 전치사 때문에 영어가 편리해 졌다.


8품사 다시한번 정리

- 명사: 인류 최초의 단어, 이름가진 단어 ex) 호랑이, 엄마, 아빠, 비누, 과자, 서울
- 동사: 한국말로 -다 로 끝나는거 동작을 나타내는것 ex) 씻다, 먹다, 줍다, 뛰다
- 형용사 : 명사를 꾸며주는 단어 ex) 아름다운, 예쁜, 귀여운 (-ㄴ으로 끝난다)
- 부사: 동사를 꾸며주는 품사 ex) 맛있게 먹는다, 빠르게 뛴다, 일찍 일어난다
- 감탄사: 감정을 타나내는 품사 ex) Oh!, Yeh! WoW! Bravo!
- 대명사: 사람,사물을 "나","저것"이라고 대신 부른다 ex) 나는 학생입니다.(인칭대명사), 저거 누구꺼냐?(지시대명사)
- 접속사: 접속해주는 품사 ex) She is beautiful and smart(그녀는 아름답고 똑똑하다)
- 전치사: 명사 앞에 위치하는 품사 ex) in, on, to, of [He lives(동사) in Busan] 그는 부산에(부사구) 산다.
※동사를 꾸며주기 때문에 부사구! 일단 이정도만 알고 있기!
[The building(명사) in Busan is big] 부산에(형용사구) 있는 그 건물은 크다.

※명사를 꾸며주기 때문에 형용사구! 일단 이정도만 알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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